백령도에 올봄 첫 황사가 관측됐고 서해안의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고농도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단비가 그치고 나서 강한 황사가 유입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화면에서 중국 쪽에 노랗고 붉게 표시된 부분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대규모 황사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쪽을 강타했던 황사가 붉은색, 그 아래와 위로도 노란색의 짙은 황사 띠가 형성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황사는 그제와 어제,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, 만주 지역에서 각각 발원했는데요. <br /> <br />모래 먼지들이 뒤섞여 대규모 황사로 발달했고,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황사는 오전 10시쯤부터 백령도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인천 강화를 중심으로 농도가 주의보 기준인 150㎍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화면은 인천항의 현재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파란 하늘과 바다 사이에 누런 먼지층이 생긴걸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더 바다 쪽에 위치한 옹진 해양과학기지 화면은 하늘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<br /> <br />내륙은 아직 황사 농도가 옅지만, 앞으로 농도가 크게 치솟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강원과 영남, 전남,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황사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,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단계, 경기와 인천 지역은 '매우 나쁨'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에는 황사 위기 경보 '관심'이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짙은 황사가 예고되면 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사전에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또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,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황사는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기승을 부린 뒤 내일부터는 강한 바람에 실려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2312504115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